레귤러스 헤테로 팬픽은 이거 만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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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val - Chapter 1 - sugarc0ma - Harry Potter - J. K. Rowling [Archive of Ou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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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해리포터 AU 팬픽. 레귤러스가 (아마도) 로켓을 파괴하는데 실패해서 볼드모트의 오른팔이 되었다는 배경에서 시작하는데 해리포터에 나오는 죽먹자들은 다 살고 그 반대는 다 죽었거나 쫓겨다니는 신세가 됐다. 불행한 현실 상황 때문에 졸업하자마자 오러 vs 죽먹자로 나뉘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호그와트에서 같이 수업듣던 학교 친구(라고 할 수 있나?)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사이가 됐고, 여주도 그 중 하나. 제임스, 릴리, 해리, 덤블도어까지 다 죽는 바람에 꿈도 희망도 없고 그나마 있는 오러들도 비밀 모임을 가질 때마다 주기적으로 죽거나 실종되는 참담한 상황이다. 여주는 오러 중 하나로 여전히 이기기 힘든 전쟁에서 견뎌나가고 있지만 친구였던 시리우스와 리무스마저 실종된 상황에 언제 자기도 실종 목록에 포함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견뎌내며 살아가는 중. 그런 와중에 제임스 릴리의 죽음에 직접적이 영향을 줬던 배신자 피터 페티그루를 죽이면서 첫 등장하게 된다. 오러들의 상황이 점점 악으로 치닫는 중 무디가 죽먹자들 가운데 꽤 쓸만한 놈을 스파이로 데려오고, 그가 정보원으로 여주를 원한다고 말한다. 같이 학교도 다녔고 같이 반장도 했지만 어째선지 딱히 친했던 기억은 없는데 레귤러스가 자신을 지목했다는 사실에 여주는 약간 당황하지만 어쨌든 오러들의 일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이니까 하게 된다. 이때부터 둘은 정보원 + 비밀스런 임무를 수행하면서 엮이게 되고, 점점 레귤러스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최애 장면
1. 여주가 초반에 피터 페티그루한테 담배 빌리면서 등장해서 크리스틴 리터 이 유명한 짤이랑 너무 잘 어울림
In the murky half-darkness, he watches, frozen absurdly in place as her features begin to morph and transform before him. Her long, brunette curls give way to an auburn bob, cropped just above the shoulders. Her eyes become darker, a shade reminiscent of coffee rather than honey, and her face reverts into one he’s known since he was twelve years old.
폴리주스 변장 풀리면서 원래 모습 나오는 씬 ㅋㅋㅋㅋ 원랜 갈발에 갈색 눈동자였는데 눈동자도 become darker 상태고, 꿀보다는 커피를 떠올리게 할 정도였단 거 보면 검정색에 가까웠나봄 하 어케 이렇게 하나하나 다 크리스틴이랑 다 맞을수가?
2. 레귤러스가 여주에게 호그와트 무도회를 기억하냐고 묻는 장면
‘Do you remember the Valentine’s Day ball in our seventh year?’ Regulus asks her, lowering his voice even further as a new song begins and they transition into a foxtrot.
Aria makes a face. ‘Not really. It’s weird, my school years are so hazy now, especially the last one. God, I don’t even remember who I went with.’
‘You went with Motavu,’ he says. ‘Just as friends, I presume. I went with Alecto Carrow.’
발렌타인 데이 무도회에 대해 전혀 기억을 못하는 여주와 어째선지 둘이 친했던 기억도 없는데 여주가 누구랑 왔는지는 기가 막히게 기억하는 레귤러스 ㅋㅋㅋㅋ 심지어 "Just as Friends" 이런다. 친구로 왔는지 아닌지 니가 어케알아?
3. 뭔가 이상함을 22화에서 드디어 눈치 챈 여주
‘No, Regulus,’ Aria says slowly, before pausing. She takes a deep breath, ‘Why me, out of the whole Order? Why did you choose me to be your informant?’
....
‘I don’t know what you want me to say, Astley,’ he says at last. His voice is dull. ‘I needed someone to relay information to. Out of the Order, you seemed the best choice. That’s all there was to it.’
He’s lying. She knows it, and she’s sure that he’s aware of that.
왜 그 많은 오러들 가운데 날 정보원으로 선택했냐 묻는 여주에게 대답하기를 거부하는 레귤러스.
ㅋㅋ하지만 기억을 떠올리기까지 10화가 넘게 남았다는 사실을 이때는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