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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미지는 다 텀블러 + 구글링
들어가기에 앞서
혐관 초딩커플의 대명사였던 ↓ 얘네가


네 ↑ 사귑니다
커플링도 꼈고 그냥 작가피셜 땅땅 사귐!
학원 앨리스가 아니라 뭐 거의 정병 앨리스인 이 만화는 한때 한국에서도 꽤나 인기 있었는데 작가 혐한 논란과 작붕, 스토리 시망의 길을 걸으면서 조용히 잊혀졌었다. 그래서 둘 커플이 잘 됐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본편 결말에서도 나름 작가가 결혼했다고 땅땅해줌. 근데 작붕(...)이 너무 커서 다들 내 나츠메는 저렇지 않아(아저씨됨) 하고 지워버리게 됨...
쨌든 이 만화의 히로인은 사쿠라 미캉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남주 휴우가 나츠메의 분량과 역할도 상당하다. 사실상 미캉의 고난과 역경 극복기보다는 나츠메의 살신성인 희생기에 가깝기도 함. 그때 볼 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나츠메는 안 그래도 본인이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었는데 거기에 가스라이팅이 더해지면서 겉잡을 수 없게 된 것 같기도 함. 나츠메 엄마가 호탕한 성격 같던데 엄마가 살아있기만 했어도 이 가족 그렇게 불행해지진 않았을 수도.
앨리스 세계에서 무효화 앨리스의 의미
아무튼 미캉은 시골 구석탱이에 살다가 절친 이마이 호타루가 이 학교에 입학했다는 걸 알고 냅다 도쿄로 달려와 들이박듯이 호타루를 보게 해달라고 떼를 쓴다 운 좋게도(?) 미캉도 앨리스로 밝혀져서 입학하게 되지만 어째선지 남들처럼 눈에 보여지는 앨리스가 아니라 무효화 앨리스라나? 다른 사람이 쓰는 앨리스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 앨리스라고 한다. 마음을 읽거나 하늘을 날거나 물건을 잘 만든다거나 치료하는 앨리스가 아니라 냅다 다른 사람의 앨리스가 통하지 않는 앨리스라니. 게다가 미캉은 앨리스를 자유자재로 쓸 줄 알기는 커녕 자신의 앨리스를 잘 제어할 줄도 모른다. 앨리스도 각자 사람이 갖고 있는 능력통이 있는데 평생 펑펑 써도 모자람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생에 단 한 번 폭발적으로 쓰면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폭발적으로 쓸 순 없지만 가늘고 길게 쓰는 사람도 있으며, 잔인하게도 앨리스를 쓸때마다 수명이 깎이는 체형도 있다. 앨리스가 유용하고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 수록 높은 등급을 받고, 그렇지 못할 수록 낮은 등급을 받게 되는데 미캉은 어쩐일인지 학교의 미움을 받아 별 제로를 받게 된다.
앨리스는 특별한 능력이다. 앨리스들은 모두 특별한 취급을 받으며 이 학교에 입학했고 너나 할 것 없이 특별한 재능들을 부리며 살아간다. 개중에는 앨리스를 잃고 일반인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들에게 앨리스를 잃는다는 것은 갇힌 족쇄를 벗어던질 수 있는 길이 될 때도 있지만 그 재능으로 모든 것을 거느리며 살아온 경우에는 자신의 앨리스를 잃는다는 것이 죽음보다 더 한 절망이 될 때도 있다. 그들은 앨리스를 잃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페로몬 앨리스로 사람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나루미의 경우도 목소리로 사람들을 홀리는 레오도 미캉 앞에서는 힘을 잃는다. 앨리스 하나로 막강한 존재로 취급받을 수 있던 그들이 미캉 앞에서는 '평범한 일반인' 이 되고 마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이것이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는데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것이 끔찍한 기억의 되새김질이 된다.
미캉의 앨리스는 미캉 본인의 성격과도 들어맞는다. 당시의 여주인공 포지션에 걸맞게 미캉은 능력치가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항상 높은 텐션으로 주변 사람들의 분위기를 북돋아주며 정작 자신의 상처는 뒤로 숨겨 드러내지 않는 성격으로 묘사된다. 앨리스가 나쁜 곳에 사용되는 순간에서 미캉은 자신의 몸을 던져 앨리스로 그것을 막아낸다. 자기 자신의 앨리스 또는 자신의 희생으로 다른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면 스스로를 스스럼 없이 던져 넣을 사람인 것이다.
가스라이팅 된 희생의 대명사
휴우가 나츠메는 위험능력반이다. 불의 앨리스. 어린 나이임에도 자유자재로 앨리스를 다룰 수 있을 뿐더러 굉장히 위험한 능력치로 위험능력반에 배정받음과 동시에 간부생(학생회)까지 되었다. 초등학생으로서는 특혜에 가까운 혜택이었기 때문에 나츠메는 모두의 두려움의 대상이자 미움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나츠메에게는 간부생도 위험능력반도 모두 족쇄에 불과하다. 그는 수명을 깎아먹어가며 앨리스를 써야 하는 타입이지만 그만큼 자신의 능력치를 잘 조절할 수 있고 절대 폭주하지 않으며 제어 능력치도 뛰어났다. 그러나 그를 학교에 매어두기 위한 수법으로 인해 그의 동생 아오이를 학교에 빼앗기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학교의 노예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나츠메는 끊임없이 희생을 강요당한다. 나츠메는 지켜야 할 것이 많다.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고 똑같이 불의 앨리스였던 아빠는 진작에 앨리스를 다 써서 일반인이 되었다. 여동생 아오이는 한 번 폭발적으로 앨리스를 사용한 뒤 시력을 잃고 앨리스 학원 어딘가에 갇혀 생사도 불분명하다. 그렇게 학교에 매여 학교의 더러운 일들을 처리하고 다녀 외부에도 적이 많이 생겼다. 그런 와중에 교내에서는 그가 족쇄의 댓가로 받은 것을 두고 손가락질한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을 입밖에 낸 순간 그는 어렵게 지켜오는 것들을 다 잃게 된다. 그의 친구 루카마저도 자신 덕분에 별 세개를 받고 학교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나츠메의 성정은 그들에 대한 원망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타고나길 강한 능력치인 그에게는 자신이 모든 것을 지켜낼 수 있다는 오만함이 있었을 테고, 그것이 자라면서 생겨난 책임감과 얽히다가 종내에는 페르소나의 가스라이팅을 통해 스스로를 갉아먹는 희생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페르소나는 그런 그의 성정을 알기에 더욱 그를 옥죄려고 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폭로하느니 너 스스로 모든 것을 끝내라 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의 나이는 겨우 열살에 불과했다.
'함께' 라는 의미가 주는 것
그런 그에게 함께 하자며 손을 내밀어 준 것이 사쿠라 미캉이었다. 흉흉한 소문과 더불어 위험한 능력치로 반 아이들의 기강을 잡고 있어 미캉의 괴롭힘을 주도한 거나 마찬가지인 나츠메에게 미캉이 던진 물음은 이런 것이었다. 왜 혼자 모든 걸 떠안으려고 해? 나츠메에게는 혼자가 아닌 모든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그에게는 루카도 지켜야 할 존재였다. 첫 만남부터 그랬다. 학교를 저주하는 그에게 학교의 모든 것에 들떠있는 미캉은 거슬리는 존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라도 그에게는 지켜야할 것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는 미캉에 떠나라고 한다. 자신이 희생하여 시간을 벌어줄테니, 너는 도망쳐서 살아라 라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캉은 돌아와서 그를 제지한다. 혼자 죽지마, 왜 혼자 죽으려고 해? 난 하고 싶은 게 많아, 아직 학교 축제도 못해봤단 말이야. 우리 '함께' 여기서 살아나가자. 학교로 돌아가야지. 미캉은 그에게 함께를 말한다. 다음을 말해준다. 미래를 알려주려고 한다. 그는 이미 자신의 수명을 예상했을 것이다. 나츠메는 이미 미래도 함께도 뭣도 없이 하루가 다르게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을 뿐이었다.

미캉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바뀐 것도 이 시점부터였다(3권). 이때부터 그는 대놓고 코이즈미(ㅅㅂ)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놓고 반 아이들을 주도하여 미캉을 괴롭히지는 않는다. 전처럼 여전히 싸가지 없게 굴긴 하지만 적당히 장난도 치고 조금씩 호감도 드러낸다.
서로 다른 결의 희생
이때부터 미캉도 그에게는 지켜야 할 존재에 가까워있었으나 주변의 시선(페르소나)를 의식하여 미캉을 겉으로는 멀리하는 척한다. 그러나 미캉이 위급한 상황이 되면 이성을 잃고 먼저 뛰어드는 것은 항상 그이다. 나츠메에 있어 지켜야 할 가까운 사람들이 계속 생기는 것은 스스로에게 생채기를 내는 짓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페르소나의 경고를 들었을 때 그는 미캉에게 가는 마음을 접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혼자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던 그에게 함께하자고 손 내밀어주는 이를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미캉이 도망치지 않고 돌아온 그 순간부터 그의 삶은 온전히 미캉에게 매일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일을 겪지만 나츠메는 여전히 동생이 매여있는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자신의 마음과 반대되는 미캉에게 상처되는 말도 해야 한다면 하는 그였다. 그럴때마다 스스로를 자해하듯 괴로웠지만 이것 또한 그가 미캉을 지키는 방식이었다.
미캉 역시 스스로를 희생하는 포지션이다. 그래서 나츠메와 비슷하다. 아마 나츠메는 초반부터 미캉의 그런 성정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미캉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도 외로워할때면 그 곁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달래주는 역할을 해왔다. 미캉이 나츠메에게서 보았던 어른스러운 모습을 그런 부분이었다. 그러나 미캉의 희생은 나츠메와는 결이 다르다. 나츠메는 불의 앨리스이며, 보통 다른 이에게 상처를 입혀 가까운 이들을 보호한다. 그러나 미캉은 무효화 앨리스이다. 다른 이의 앨리스를 무력화 시켜 사람들을 보호한다. 그녀의 앨리스는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면서 모두를 보호한다. 희생되는 것은 그녀 하나이다. 그러나 자신이 모든 것을 덮어쓸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스스로를 내던지는데 주저함이 없다.

아오이는 생판 모르는 남이다. 그럼에도 미캉은 그 순간 페르소나가 앨리스를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그 순간 뛰어들어 그를 제지했다. 미캉에게는 페르소나를 상처주려는 의도도 없었을 것이다. 다만 그가 앨리스를 사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아오이가 다치는 일도, 그 때문에 나츠메가 상처받는 일도 혹시라도 페르소나가 후회하게 하는 일도 모두 없었던 일로 만들었을 뿐이다. 다만 페르소나가 받아야 할 벌을 받았을 뿐.
미캉은 이 일로 페르소나의 앨리스를 온몸으로 뒤집어쓰지만 스스로가 갖고 있던 두번째 앨리스, 훔치는 앨리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그리고 아오이를 구출하게 된 일로 나츠메는 더 이상 학교에 매여있을 이유가 없어지게 되며 어쩌면 학교를 떠날 수도 있는 좋은 구실을 얻게 된다. 그러나 미캉의 희생을 눈앞에서 목도한 그에게는 또다른 지켜야 할 존재(=미캉)이 생겨난 셈이었다. 결국 지켜야 할 것이 있으면 책임져야 하는 그의 성정과 소중한 것을 더 이상 만들지 말라는 페르소나의 경고는 그에게 또다른 족쇄가 된 셈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루하루 죽어가던 그에게 함께를 말하고, 스스로를 희생하며 뛰어드는 미캉의 모습은 또다른 구원의 형태였을 것이다. 입학 후 처음으로 나츠메는 입학 이전의 평범한 소년이던 시절처럼 웃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로맨스 클리셰의 완성 삼각관계
여기 빼놓을 수 없는 로맨스의 설정 삼각관계도 있다. 바로 나츠메의 절친 노기 루카의 존재다. 나츠메는 사실상 미캉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죽을 날 받아놓고 기다리는 수준으로 삶에 대한 의욕이 없었고 루카도 그걸 지켜보며 하루하루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루카는 별 세개를 달았으나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서 받은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이 받아야될 손가락질마저 나츠메가 받는 것을 보며 그 역시도 많은 것을 참고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이 험난한 학교 생활과 나츠메가 감내하고 있는 고통 속에서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리고 나츠메가 그것을 깨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일뿐더러 자신의 능력도 용기도 그 정도로 있지 않았기에 그저 그 자리에서 나츠메를 바라보며 곁에 있어줄 뿐이었다. 아무도 그를 믿어주지 않는 곳에서 그를 믿어주라는 엄마의 말처럼.
그런데 미캉이 나타나고 나츠메가 처음으로 삶의 의욕을 느끼기 시작했고 다시 예전과 같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나츠메에게 있어 미캉이 삶의 구원이듯 루카에게도 미캉은 자신을 짓누르던 죄책감을 없애준 고마운 존재인 것이다. 원체 밝고 명랑한 성격인데다가 성정이 착하기 때문에 미캉에게 끌렸던 루카이지만 자신에게 의미가 큰 만큼이나 나츠메에게 미캉이 어떤 존재인지도 이미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루카는 미캉을 좋아하지만 중~후반부부터는 더 이상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특히나 아오이 구출 이후 나츠메의 분위기가 변했을 때부터는 더더욱.
그러나 루카에게는 나츠메가 미캉 덕분에 삶을 잃지 않고 살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이미 축복이었을 것이다. 루카에게 있어 나츠메는 곁에 있으며 항상 행복을 바라는 존재였을 테니까. 사실 나츠메는 루카가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한 발 물러서줬을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 그는 이미 죽을 날 받아놓은 사람이었고, 미캉과 영원을 약속한 이후에도 자신이 없으면 루카가 자신의 자리를 채워줄 것을 이미 예상하듯 굴기도 했다. 그러나 루카에게는 나츠메의 자리를 자신이 다 채울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없었을 뿐더러, 아마 나츠메가 사라지게 되었다면 루카 자신도 스스로를 잃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어쨌거나 이 삼각관계의 추는 처음부터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있던 셈이다.

앨리스 결정석 교환
앨리스 세계에서 앨리스 결정석을 교환한다는 것은 영원을 약속함을 의미한다. 결혼. 나츠메는 아오이 사건 이후 자신의 결정석을 미캉에게 주기 위해 고심하는 중이었다. 이미 자신의 감정에 대한 확신은 있으나 미캉의 마음에 대한 확신도 없던 그 즈음에 앨리스 결정석 교환의 시간이 다가오고, 미캉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앨리스가 필요할 것이라며 나츠메에게 자신의 결정석(그냥 조각임)을 내민다. 그러나 그런 조각임에도 나츠메는 어쩐일인지 미캉을 비웃지 않고 묘한 표정으로 그것을 꼭 감싸쥔다. 그리고 그날밤 미캉의 방 앞에 자신의 결정석을 준다. 이 남자... 사실상 이것으로 이 둘의 결혼은 성립 되었기 때문에 이 만화가 뿌릴 수 있는 떡밥은 다 줬다고 보면 된다. 1. 나츠메의 건강 상태(죽음) 2. 나츠메와 미캉의 결혼

이후 많은 일들이 일어난 후 미캉이 어딘가에 갇혀 있게 됐을 때도 나츠메는 미캉을 찾아내고 미캉은 거기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결정석을 주며 결정석 교환의 완성 이라고 해맑게 말한다. 나츠메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넌 영원히 내 것이라는 상당히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하게 되는데 사실상 이 만화 본편에서 이 둘의 사랑 고백은 여기서 끝이다 ㅋ 이후로 나츠메는 결계가 생기며 땅에 떨어져 피를 토하는 것으로 곧 죽을 것임을 암시하고 실제로 죽게 된다. 그리고 미캉은 그런 사건 속에서 앨리스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기억과 함께 앨리스를 잃고 학교 밖에서 2년을 지내게 된다.
이 즈음의 나츠메가 나쁘게 지냈던 것은 아닌듯하지만 호타루 덕분에 말 그대로 죽었다 살아나서 미캉 없이 그렇게 잘 살았던 것도 아닌 듯하다. 본편에서는 미캉을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으로 나오는데 가극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나루미의 말에 의하면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고, 미캉이 돌아온 이후부터는 본래의 나츠메 성격으로 돌아온 듯.
엔딩
은 잊고 스핀오프를 결말로 치기로 했다.
사실 나츠메가 죽는 거는 본편 내내 기정사실화였고 한 번은 죽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흐름이니까. 하지만 히로인인 만큼 되살리긴 했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너무나 짜쳤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실 나츠메가 미캉을 절절하게 사랑하게 되는 건 이해하는데 미캉이 호타루보다 나츠메에게 더 목숨을 걸게 된 것에는 조금 설득력이 떨어졌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미캉에게 숨겨진 제 3의 앨리스, 소생의 앨리스 같은 게 발견되어서 앨리스 때문에 수명 깎여 죽게 된 경우에는 앨리스 결정석을 다시 흡수시키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설정을 주는 게 나았을 것 같음. 호타루 때문에 죽고 못 살던 미캉이 호타루 없이 너무 잘 사는 게 조금 의아하기는 하다. 아니 사실 이 만화는 떼거지로 시간여행 할때부터 답이 없었음... 차라리 나츠메가 이미 이때쯤 이미 앨리스 소진해서 식물인간이 되고, 미캉 + 과거 여행인원들끼리 재빠르게 과거 여행하다가 나츠메를 살렸어야 함. 그리고 타임루프에서는 미캉이 자기 앨리스를 써서 탈출... 다만 앨리스를 다 써서 무효화를 제외한 다른 앨리스들은 사라진 것으로 하든지.
근데 솔직히 나츠메가 멀쩡히 살아서 미캉이랑 다른 애들이랑 중고등학교 생활하는 게 결말이었어야 됨. 나츠메는 본편 내내 불행 서사만 잔뜩 받고 죽기까지 하고 대체 이게 남주라고...?싶을 정도로 가스라이팅만 실컷 당하고. 그렇다고 로맨틱한 장면이 많으냐 하면 주인공 조낸 많고 후반부는 체감 한 10권 분량이 유카얘기임 ㅋㅋ 유카도 중요하긴 한데... 미캉 주변 인물들이 중심이 됐어야 하는데 갑자기 연락 끊고 산 엄마가... 근데 엄마도 과거가 죄다 불행 서사야. 사실 서사로 따지면 유카 나츠메 둘이 1,2위임 지금. 나루미도 그렇고. 아니 걍 학교 자체가 폐쇄해야 겠는데.

얘네 커플링도 끼고 잘만 연애하는데 미캉 나츠메 닮아가지고 나츠메한테 저런 드립도 치는 거 보면 진짜.. 우리가 모르는 동안 너네 무슨 일 있었냐? 하게 됨. 그리고 나츠메도 원래 같았음 미캉 머리를 불태워버렸을 텐데 그 성깔 죽이고 여친한테는 다정하게(?) 헤드락만 걸어주는 게 어딘가 싶네요.
근데 오랜만에 보니까 나츠메 눈썹 짧은 거 너무 거슬림 그려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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