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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마크가 떠남

 

내 심정이 어떠냐면

 

1. 그래..그럴 수 있지

2. 아니 그래도 남아 줄 순 있지 않나? 

 

1,2의 반복임

 

전속계약 만료 됐고 타팬들도 알 정도로 고생했으니 자기 길 떠난다는 거 모두가 이해해준다는데(근데 니네가 뭔데) 나는 여전히 혼란스러븜... 왜? 난 남겨진 사람이니까.. 타팬들은 알바노 걔랑 함께 한 시간도 없잖아 앞으로 나는 엔시티를 볼 때마다 걔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데 걔네 아니잖아 제 3자는 꺼져 시발 아무것도 모르니까 

 

근데 걜 원망하는 거는 아님

그렇다고 걔가 힘들었을테니 그래 이해한다 이 스탠스도 아님 나는 

 

나는 걔가 팀이 싫어서 지겨워서 힘들어서 이걸 떠났다고는 생각 안 함

걍 여전히 이 팀도 좋고 근데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너무 확고하니까 완전한 새 시작을 위해서는 때론 현재 내가 속한 것들을 모두 저버려야 할 때가 있으니까 그런 결단력 이었겠지 

 

근데 남겨진 사람들은...

떠난 사람에게는 아름 다웠던 10년으로 포장될지라도 

남은 사람들에게는 그 10년이 매번 눈 앞에 밟혀서 정상적으로 덕질이 될까...? 

그만큼 그룹에서 걔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컸던 것 같다 

 

물론 남은 멤버들끼리도 너무 잘할거고 지금처럼 잘 해나가겠지만

사실 이럴거면 왜 그룹에 돌아왔냐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음... 

마크가 떠날 걸 알았다면(회사도 몰랐겠죠)

회사가 걔의 비중을 계속 줄였어야 됨.... 차라리 한 그룹에만 속했더라면 너무 많은 사람이 슬퍼지는 일은 없었겠죠. 

근데 올해 10주년이니까 회사는 네이션도 기획했고 근데 멤버가 나간다니까 모든 게 다 엎어져버리는 사태 발생... 

하 10주년에 이런 개똥같은 일을 겪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마의 10주년... 

 

차라리 그룹에라도 남아줄 수 없겠냐고 다들 설득 안 해봤겠음? 

이름만 이라도 남기고 활중하는 방식도 다들 제안 했겠죠

근데 걔가 언젠가 돌아오겠다는 여지를 주는 사람이 아니잖음 

 

네.... 

근데 한편으론 걔가 있었으니까 멤버들도 좋았던 5년을 가질 수 있었던 거고

그냥 너네가 행복했고 받아들였다면 됐다

걔네들이라고 팬들 같은 부정의 시간이 없었겠음? 에휴 

 

참 근데 막콘을 그렇게 한 건 안타까움

팬들이 그걸 알지도 못하고 다 겪었어야 할 필요가 있나 

뭐 회사 차원에서 밀어붙인 스케줄 일 수도 있긴 한데 

본인들만 이별을 아는데 말은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콘서트 다신 없었음 하네요

그냥 그렇게 뻔뻔하게 나갈 수 있는 사람 아니니까 회사도 그런 식으로 마지막을 하지 말았어야 됨... 

솔직히 차라리 탈퇴한다 밝히고 솔콘을 줬어야지... 

 

그냥 그렇다고 

떠난 마당에 

돌아오지도 않을 사람을 기억하는 것도 그렇고 

 

하 근데 솔직히 갠적으로 아이돌 마인드 장착한 사람만 아이돌 하면 좋겠다

중간에 자아찾기 할거면 데뷔하지마... 

그냥 춤 노래 랩 아이돌 << 이거 자체가 너무너무 좋아서 진로 변경 안 할 사람만 하세요

 

나쁘게 떠나지 않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다신 돌아오지 않을 사람일 거 알고 

가서 잘 살아라 

 

이제 영원이란 거에 약속하고 싶지 않음